밑도끝도 없는 감정기복

그냥 갑자기 감정에 댐이 터져버린것처럼 

밑도 끝도 없이

기분이 우울해졌다

 

하루종일 부정적인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아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아주 사소한 이유 하나가 시발점이 되어

쉽게 무너져버리는거같다

아무도 방해 하지 않는데도

외부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내 감정에 둑은 여지없이 무너져버린다

 

단지 내부적인 요인만으로도 

생각들 끊임없이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감정적으로 생각해봐야 아무의미 없다는걸 명확히 알면서도

통제가 안된다 

솔직한 심정으로썬 정말 참담하다

 

원인을 파악하자니 부정적인 생각들과 감정들이다

욕심때문인걸나도 안다

정말로 포기하지 못한다면 그 마음에 차있는 욕심들은 포기하지 못한다면

나는 뭔가 이뤄보기도 전에 터져버릴꺼다

 

아주 잠시 음주가무를 피해보려 노력했다

감정이 여지없이 무너지자 담배를 사 피웠다

두까치 정도 피우니까 조금 진정이 되더라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온다

너무 나약해 빠졌다고 생각한다

 

될때로 되라지

 

이제는 모르겠다 

 

정말로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하는거같다

하나하나 내가 원하던걸 포기해간다 

 

왜이렇게 통제가 안되는걸까 

답답하다 나를 나스스로 인정할수가 없다

결국 그정도에 인간이라는것을 

 

스트레스받는걸 감당할수가 없다

 

건설업 일용직이라도 나가서 돈을 벌어야겠다

한달정도 나간뒤 모은돈으로 

숍피파이 비즈니스와 쿠팡 판매자를 시작해봐야겠다

한번에 시도도 제대로 못하고 끝낼순 없다